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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직원 이탈 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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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직원 이탈 현상 여전

국민연금공단이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한 이후 기금운용 담당 직원의 이탈 현상이 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9일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2월 공단이 이전한 이후 20명 이 퇴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퇴사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15명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6월 현재 전체 임직원 1143명 가운데 61.1%인 699명이 연금공단 본사와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권역인 전주시, 완주군, 익산시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을 맡은 기금운용직은 다른 직군보다 비율이 더 높아, 전체 기금운용직 239명의 76.5%인 183명이 전주권역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직 중에서는 높은 직급일수록 전주 외 지역 거준 비율이 높았다.

전주에 거주지를 두지 않는 직원의 비율은 주임급 44%, 대리급 50%였지만, 차장급 78%, 부장급 84%, 실장급 94%로 등으로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