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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농업은행 등 국영 93개사 주식 매각…내년 말까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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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농업은행 등 국영 93개사 주식 매각…내년 말까지 목표

올해 계획한 18개사 중 상반기 지분 매각 성사는 오직 1개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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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국영 기업 93개사의 주식을 2020년 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직접 공표하고 나섰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베트남 우편통신 그룹(VNPT), 모비폰(Mobifone) 등 국영 기업 93개사의 주식을 2020년 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직접 공표하고 나섰다.

지난 2년 동안 민영화의 목표 달성에 시달려 왔던 베트남 정부는 지난 주말 웹 사이트를 통해 아그리뱅크를 비롯해 석탄광산물공사(Vietnam National Coal-Mineral Industries Group, Vinacomin), 베트남 노던 푸드(Vietnam Northern Food) 등의 주식을 각각 최대 35%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VNPT와 모비폰, 베트남 국립커피, 베트남 시멘트 인더스트리,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을 포함한 62개사에 대해서는 최대 49%까지, 그리고 사이공 쥬얼리와 하우징 앤 어반 개발, 파워 제너레이션 공사 1 및 2, 하노이 투어리스트 등 27개사는 50~100%의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2017년 10월 127개 국유 기업의 주식 매각을 목표로 공매를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 6월 말까지 35개 기업만이 목표를 달성한 상태이며, 특히 올해 계획한 18개사 중에서 상반기(1∼6)에 지분 매각이 이루어진 곳은 오직 1개사 뿐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공무원과 기업은 민영화 과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비난이 따랐으며, 이에 베트남 정부가 직접 매각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