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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ofA CEO "경기침체 최대 리스크는 'R'에 대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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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BofA CEO "경기침체 최대 리스크는 'R'에 대한 공포"

"개인 소비 등에 업고 미국의 경기침체 리스크는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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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채권 시장에서 생긴 혼란에 대해 BofA 모이니핸 CEO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금 리세션(경기 침체)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리세션을 두려워하는 것이 리스크일 뿐이다".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의 상업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Brian Moynihan)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이다.

모이니핸 CEO는 "최근 채권 시장에서 생긴 혼란은 미국 이외의 문제에 의해 초래됐다"며, "호조세가 지속되는 개인 소비를 등에 업고, 미국의 리세션 리스크는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해 경기 침체를 가속화 시킬 뿐, 실제 미국 경제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현재 경기 침체에 대해 두려워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 채권 시장은 재무부의 수익률 곡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는 등 경기 침체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7월 말부터 목요일(15일)까지 KBW 은행 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경제 상황과 무역 긴장에 대한 의문들이 이달 들어 은행주에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15일 채권 시장의 지표가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5%를 밑돌았으며,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각처에서 들려왔다.

모이니핸 CEO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를 비롯해, 기업들이 추가 관세의 위협에 대비하여 공급망 조정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이 채권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지적, "세계를 바라봐도 요즘은 밝은 뉴스는 적다"는 표현으로, 미국발 리스크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