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소녀들의 성적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미국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이 구금 중 사망한 문제로 영국언론은 19일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었다고 하는 영국의 앤드류 왕자가 범행에 관여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왕자측은 관여의혹을 전면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앤드류 왕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으로 영지 ‘메일 온 선데이’는 19일 미국 뉴욕에 있는 엡스타인의 저택에서 2010년에 촬영되었다고 추정되는 동영상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저택의 현관에 나와 있는 여성에 대해 왕자로 여겨지는 남성이 손을 흔드는 모습이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