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극본 김지현, 연출 김흥동) 26회에는 조순자(이보희 분) 시어머니 서우선(박혜선 분)이 어린 시절 잃어버린 친손녀 이봄(현재 이름 송보미, 박시은 분)의 생존 소식을 듣고 감격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미게임 측에서 허드렛일을 맡기자 보미는 "이런 일 하려고 여기 온 거 아니거든요"라며 거절한다. 그 모습을 본 이나비는 "우리 회사 꼭 들어오고 싶었나봐요"라며 보미를 도발한다.
조순자는 송보미를 미게임으로 불러들인 사위 문장수(강석정 분)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라며 보미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확인한다.
문장수는 "체류 연장은 안 될 거고, 송보미가 찾는 범인도 나타나지 않겠죠?"라며 조순자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한편, 조순자는 보미가 친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자 깜짝 놀란다. 미게임서 조순자를 만난 송보미는 "얼마 전에 제 아버지 소식을 들었다"고 털어 놓은 것.
앞서 송보미는 어린 시절 잠시 함께 지낸 송하남(서성광 분)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한편, 32년 전 실종된 친손녀 이봄을 찾아다니는 서우선은 이봄 생존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이봄이 보육원에서 지냈다는 보고를 받은 서우선은 보육원서 담은 이봄 사진을 확인하고 "살아 있을 줄 알았어"라며 감격한다.
마침 송보미가 쿵따리 보건소 앞에 주차한 차에서 친할머니 서우선을 발견하고 "할머니"라고 불러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보미가 어린 시절 기억을 언제 다 회복하는 지 관심을 모으는 '모두 다 쿵따리'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