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직원들이 상반기에 평균 5000만 원 이상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4750만 원보다 8.4% 늘어난 것이다. 인상률이 2013년 19.1% 이후 가장 높았다.
씨티은행이 58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률은 하나은행이 26.7%, 국민은행은 20.9%에 달했다.
하나은행은 작년 상반기 4500만 원에서 올 상반기 5700만 원으로, 국민은행은 4300만 원에서 5200만 원으로 올랐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간 인사·급여·복지제도를 통합하면서 급여 지급 방식이 변경돼 연봉이 많아졌다.
한편 6대 시중은행의 직원 수는 6만7781명으로 2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이 454명, 신한은행이 213명 늘었으나 대부분이 퇴직자를 재고용한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