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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중단…관련 공무원 부패 스캔들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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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중단…관련 공무원 부패 스캔들 드러나

인도네시아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과 관련, 공무원이 부패에 연루되면서 조달이 중단됐다고 19일(현지시간) 리푸탄6 등 인도네시아 언론이 전했다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구매는 인도네시아 교통국 고위간부의 버스 조달 부패스캔들 연루로 중단됐다.
부디 노비 안토로 국영 INKA 회장은 "회사는 최고감사기관(BPK)의 결정인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프로세스 중단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버스조달은 지금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국유기업부는 "우리도 몇 번이나 촉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디는 INKA가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입찰에 참여하고 규정에 따른 프로세스를 통해 입찰을 따냈지만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입찰 직후 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정부 고위급인사가 부패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체 버스 조달 프로세스의 중단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부디는 트랜스자카르타 버스의 조달 입찰에 참여한 다른 회사에서 부패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INKA는 BPK로부터 트랜스자카르타 버스 조달 과정의 불명확한 프로세스를 중단할 것을 요정했다. INKA는 선금 반납이나 버스 조달 재개를 요청했다.

INKA는 조달 중단으로 인해 차량의 주차 비용 등 여러 가지로 손해를 보는 불편한 입장이다.

부디는 "우리가 주차비용으로 내는 것은 우리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피해자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