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을 보유한 자회사다. 9월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10월 1일부터 독립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40년 동안 오설록은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친환경 유기농 재배에 힘써왔다. 미국 농무부의 USDA-NOP, 유럽의 EU-Organic을 비롯한 대표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오설록은 티 박물관, 백화점, 면세점 등 주요 소매점에 입점해 있다. 향후 독립된 조직에서 중장기 관점의 꾸준한 노력으로 사업 영역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고유의 차(茶) 문화를 전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서혁제 오설록 대표이사는 “오설록은 우리나라 고유의 차 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한 창업자의 아름다운 집념에서 시작돼 우리 녹차의 대중화를 이뤄냈고, 이제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철저한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명차 브랜드의 입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