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가운데 새친구로 합류한 가수 출신 자동차 딜러 김민우가 출연한다.
그는 "병이 너무 빨리 진행이 됐다. 제일 센 약을 써도 듣지 않았다"며 '이미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물어도 대답을 못하더라"라고 밝혔다.
김민우가 풀어내는 결혼 10년 도 못채운 못다 한 아내 사랑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연수(49)는 연신 눈물을 훔쳐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김민우는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하여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90년 5월에 데뷔한 그는 데뷔 3개월 만인 같은 해 8월 입대해 전설로 남았다.
제대 후 가수 복귀에 힘썼으나 여의치 않았던 그는 2004년 수입자동차 딜러로 전직해 판매왕 자리에 오르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다. 2009년 6세 연하 한모씨와 결혼했으며 결혼 9년 만인 2017년 아내와 사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