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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대표에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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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임 대표에 안현호 前 지식경제부 차관 내정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달 26일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조원 전 사장의 후임으로 안현호(6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내정했다.

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사장 선임을 위한 사내이사 후보에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인 '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다음달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 내정자는 지식경제부 차관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수출 산업화를 이끌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내정자는 서울 중앙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옛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안현호 전 차관은 과거 자본재산업국과 산업기술국, 산업경제실을 이끌어 산업 육성정책에 정통하고 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내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도 매우 높다"면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