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동에 참가 “중동지역에서는 협력확대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미국주도의 해양안전보장 구상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안보리 회동에서 라반치 유엔주재 이란대사는 중동지역의 불안정원인은 미국의 간섭과 미군증파 등에 있다고 비난한 뒤 “충돌은 원하지 않지만, 우리의 주권침해에 무관심할 수는 없다.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위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해양안전보장 구상의 참가요청에 대해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여러 지역의 나라들을 무시한 일방적인 대처는 비참한 결과로 끝이 날 것”이라는 등의 비판도 나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