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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5G 경매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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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5G 경매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 독주

3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 5G 경매 불참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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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티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 수니 바르티 미탈. 사진=로이터/뉴스1
인도에서 5G 경매를 앞두고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3위 통신업체인 바르티 에어텔은 경매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아시아타임즈가 전했다.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콤이 가격 전쟁을 벌이면서 대부분의 인도 통신업체들에게 5G 경매 예상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져 반발을 살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3위 통신업체인 바르티 에어텔은 비싼 가격으로 5G 망과 700MHz 프리미엄 전파를 구매할 능력이 되지 않아 만료됐거나 곧 만료될 800, 900 및 1800MHz 대역 전파의 입찰에 주력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티 에어텔은 타타 텔레서비스를 인수해 800MHz 대역 망을 보유하고 있다. 보다폰 아이디어 역시 5G 경매가 올해 실시되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휴대폰 사용자 당 통신업체의 평균 수익은 한 달에 1.7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반면, 5G 망에 대한 통신규제당국의 권장하는 가격은 Mhz당 7000만 달러에 이른다. 글로벌 중개업체인 CLSA는 한국의 4배라고 지적했다.

통신 업체들은 5G 망 사업 체제 구축이 최소 3년 안에 실행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분석가들도 투자 대비 내부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크리실은 각 통신업체가 적정 수준에 개별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향후 2~3년간 망 구축을 위해 최대 1조 루피(13억900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바르티 에어텔은 지난 6월 인도 정부는 5G 망의 전파 가격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에어텔 인도 및 남아시아 담당 전무 겸 CEO 고팔 비탈은 5G 망 구축에 많은 자본이 소요되며 통신규제기관이 설정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자사의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5G 구축을 빠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다폰 아이디어와 바르티 아르텔은 최근 분기에 손실을 봤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