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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가입자 100만 돌파…전세계 28개 5G이통사 가운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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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가입자 100만 돌파…전세계 28개 5G이통사 가운데 처음

5G 상용화 140여 일 만…LTE 가입자 증가세 대비 2배 빨라
가입자 20~50대까지 고르게 분포…데이터 사용량 65% 증가
"해외사업자 교류 확대·5G 서비스 다양화…리더십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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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모델들이 SKT 5G 가입자 100만 명 돌파를 알리면서 갤럭시노트10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세계 최초로 단일 통신사 기준 5G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SKT는 가입자 확보 배경으로 상용화 이후 지속된 5G 품질 최우선 전략에 이어 지난 7월 시작한 5G 클러스터, 20일부터 사전예약자들을 중심으로 개통되고 있는 갤럭시노트10 출시 등을 꼽았다.

앞으로 SKT는 해외사업자와의 교류협력을 확장해 5G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KT는 21일 자사 5G 가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일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140여 일만이다. SKT는 “5G 서비스 제공 중인 전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2011년 7월 LTE 상용화 당시에도 8개월 만에 세계에서 최단 시간대 가입자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5G 가입자의 경우 이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한 셈이다.

특히 지난 19일 88만 명이었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 후 이틀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 23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10은 초반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SKT 자체 분석 결과 5G 가입자 저변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난 4월 5G 가입자 연령층은 30·40대가 절반 이상(55.1%)을 차지했으나, 이달 가입자 연령층은 20대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전 세대에 걸쳐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 사용역시 많이 늘었다. SKT 가입자 분석 결과 LTE에서 5G로 기기변경한 고객은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65% 증가한 20.4GB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OTT 사용 데이터는 130%(월 4.3GB에서 9.8GB) 증가했다. 반면 와이파이 사용시간은 월 평균 4.3시간에서 2.7시간으로 37% 감소했다.

5G의 빠른 속도를 활용한 멀티뷰 영상이나 360도 VR생중계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의 6월 출시와 더불어 고화질 영상 시청 빈도수가 늘어나며 이런 변화가 발생했다고 SKT는 밝혔다. 또 5G 가입자들은 5G 시대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VR 콘텐츠 사용량이 LTE 고객 대비 15배 많았으며, SKT VR플랫폼 ‘점프 VR’ 콘텐츠 사용자 수 또한 5G 가입자가 LTE 대비 8배 정도 많았다.

향후 SKT는 5G 리더십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과 5G생태계 확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SKT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이치텔레콤, 美 싱클레어 등 5G 관련 포괄적 협력을 체결했으며, 우리나라 5G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조성 중인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5G 서비스 진화도 추진 중이다. 최근 ‘점프 AR’ 앱을 통해 롤(LoL) 파크 AR과 AR 동물원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앞으로도 5G스타디움,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등 특화 서비스, 솔루션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면서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