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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갤럭시노트10 훈풍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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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 갤럭시노트10 훈풍부나

삼성전기 주가가 갤럭시노트10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자료=대신증권
삼성전기 주가가 갤럭시노트10 출시에 따른 수혜를 입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자료=대신증권
삼성전기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23일 갤럭시노트10의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추가 상승할지 기대도 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2%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주가를 위로 움직일 수 있는 재료도 있다. 바로 23일 갤럭시노트10 출시다.

갤럭시노트10는 5G 기준으로 4개 카메라, 최대화된 디스플레이, 12GB 메모리 등 최고사양을 적용됐다. 이같은 고사양 하드웨어의 적용이 여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확산되며 삼성전기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020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11, 갤럭시노트11, 폴더블폰 출시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매출이 증가하며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IT 제품수요 약화로 하반기에 삼성전기의 주력제품인 MLCC가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에 따른 부진이 예상된다”며 “단 업체의 재고조정과 5G폰으로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2020년 1분기 기점으로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은 7642억 원(12.5% 전년 대비)으로 추정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6조9000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구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2.1%, 9.5%인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수준의 주가 9만원대는 바닥권이다”며 “연말, 내년부터 스마트폰 부품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업황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