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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현재 5G 가입자 70만…연내 100만 가입자 무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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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현재 5G 가입자 70만…연내 100만 가입자 무난할 것”

22일 'U+프로야구' 기자간담회…"갤노트10 출시 후 시장 안정화 기조"
갤럭시A90·V50 후속 등 5G 단말 확대로 10월 이후 가입자 증가세 전망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가 22일 서울 중구 S타워에서 열린 'U+프로야구 서비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가 22일 서울 중구 S타워에서 열린 'U+프로야구 서비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연내 5G 가입자 1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20일부터 사전예약자 중심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5G 콘텐츠와 서비스 중심의 ‘정도 경쟁’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22일 서울 중구 S타워에서 개최한 U+프로야구 서비스 소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SKT가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하는데 현재 LG유플러스는 70만 명 조금 안 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갤럭시노트10 출시에 이어 다음 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90 보급형 단말이 나오고, LG전자의 V50 후속도 나온다. 10월에 가입자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연내까지는 1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갤럭시노트10 출시 임박에 따라 일부 유통가에서 나오고 있는 시장 과열 기대 조짐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시장이 과열됐지만, 최근 정부도 개입하면서 갤럭시노트10 출시에도 시장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각 사가 준비한 상품이나 서비스 경쟁 위주로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그럴 것이라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새롭게 개편한 U+프로야구앱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의 프로야구 중계 플랫폼인 U+프로야구는 KBO와 MLB 실시간 중계는 물론 각 포지션별 선수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등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5G 특화 서비스인 경기장 줌인 기능에 8k(7680x4320 해상도)급 고화질 기술을 더하고, MLB에 이어 호주 프로야구 리그인 ABL 역시 올해부터 추가로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실시간 중계 영상의 경우 기존 TV영상과의 영상전송 속도차를 10초 이상 단축하겠다고 예고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