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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밴, 주마가편 對 시트로엥 역성장 극복에 총력…8월 판촉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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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밴, 주마가편 對 시트로엥 역성장 극복에 총력…8월 판촉행사 마련

와이즈오토, 유로코치 7대 한정 판매, 1천300만원 이상 할인
시트로엥, C4 칵투스 최대 520만원 신차 교체지원금 제공 등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인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밴과 프랑스 중저가 브랜드 시트로엥이 이달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다만, 벤츠 밴이 고성장에 따른 주마가편 식의 행사인 반면, 시트로엥은 역성장 극복을 위한 임시방편이다.

벤츠 밴을 판매하는 와이즈오토(회장 이병한)는 유로코치 구매 고객에게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와이즈오토가 벤츠 밴 유로코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유로코치. 사진=와이즈오토이미지 확대보기
와이즈오토가 벤츠 밴 유로코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유로코치. 사진=와이즈오토
7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은 99만원의 월 납입금(60개월, 보증금 26.4% 기준)으로 유로코치를 모델을 소유할 수 있다.

유로코치는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와이즈오토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국내 연예인들이 이동 차량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다.

유로코치는 벤츠의 6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4.9㎏·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유로코치는 전방 충돌 경고 어시스트, 상향등 어시스트, 경사로 밀림방지,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오토라이트 레인센서 등 벤츠의 혁신적인 안전 편의 상야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이번 행사 모델은 자동문, 자동발판, 올인원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벤츠 순정 천정형 에이컨, 전체 풀방음, 오디오 등도 실렸다.

행사 기간 유로코치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1342만원이 할인된 6996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병한 회장은 “벤츠 밴은 올 들어 7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국내 밴 시장을 선점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고급 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서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시트로엥 시승과 할인 이벤트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시승행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1개 시트로엥 전시장에서 펼쳐지며, 고객은 행사 기간 신형 C3 에어크로스, C5 에어크로스, C4 칵투스 등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 시승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시트로엥 C4 각투스. 사진=한불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 시승과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시트로엥 C4 각투스. 사진=한불모터스
아울러 한불모터스는 고객이 현재 보유한 차량을 없애고, 이달 C4 칵투스를 구매하면 신차 교체 지원금과 5년, 10만㎞ 지정 소모품 추가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최대 5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반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한불모터스는 이달 월 납입금 10만 원대의 모션리스(유예금융리스), 무이자 장기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시트로엥은 지난해 1053대를 판매해 전년(1174대)보다 10.3% 판매가 감소한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488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6.3%(33대) 판매가 감소했다.

이는 시트로엥 라인업이 최근 눈 높이가 높아진 국내 고객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한 관계자는 주장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