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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5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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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5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코스피가 나흘만에 195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나흘만에 195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22일 동반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잭완화에 대한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홍콩과 대만을 둘러싼 미중갈등 우려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0.69%(13.64포인트) 하락한 1951.01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1231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517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62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729만 주, 거래대금은 4억22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00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없이 521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60%(3.71포인트) 하락한 612.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SDI가 3.21% 내렸다.

SK하이닉스 2.64%, LG화학 2.44%, 현대모비스 1.84%, 고려아연 1.1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0.78%, 카카오 1.14%, NAVER 0.34% 올랐다.

S-Oil 0.43%, 삼성생명 0.15%, 신한지주 0.5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바닷물이 우리나라 해역에 유입됐다는 주장에 원전오염수의 불안감이 확산되며 동원수산 7.81%, CJ씨푸드 7.25%, 사조씨푸드 3.55% 등 수산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나 연준 발언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 시점까지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