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영남권에 이어 올해 세종·충남·전북·전남·광주·제주·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오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잠재력 있는 작은 기업과 크리에이터를 매칭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유망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 CJ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올해 선정된 우수 작은 기업은 인삼제품 제조업체 ‘백산인삼’과 유아용식품업체 ‘아가맘마’, 과일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젤요’ 등 10곳이다.
해당 업체들은 충청·호남·제주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중 최우수상 5곳은 CJ헬로를 통해 지역 방송에 홍보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크리에이터에는 일상의 소소함을 깔끔한 영상으로 소개하는 ‘츄삐’와 디져트 레시피 전문 콘텐츠를 운영중인 ‘슈가풀’ 등 10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크리에이터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상금과 DIA TV, CJ 헬로 지역방송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기업인 백산인삼의 김태엽 대표는 “4대째 농사일에만 전념하다가 ‘오크리에이터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면서 유튜브 홍보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경험이 향후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첫 회 수도권으로 시작한 공모전이 올 해 3회째를 맞아 호남·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의 작은 기업들에게 상생의 발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지만 특색있는 우수 기업들이 성장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건강한 상생 생태계가 자리잡아가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정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앞으로 공모전을 확대해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창업·혁신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