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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석유·천연가스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국내 건설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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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석유·천연가스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국내 건설업계 ‘최초’

대형 석유화학 가스플랜트 수주 경쟁력 강화

현대건설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왼쪽), 서상훈 구매본부장(사진 오른쪽), 로이드코리아 유상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말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심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 이원우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왼쪽), 서상훈 구매본부장(사진 오른쪽), 로이드코리아 유상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지난달 말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심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최근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TS 29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미국석유협회(API)가 공동으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으로 석유, 석유화학 및 천연가스 분야의 국제규격이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이 전 산업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이라면, ‘ISO·TS 29001’은 석유화학 및 가스플랜트 산업에 특화된 표준이며 요건이 보다 강화되고 구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199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9001’ 인증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건설업계로서 세계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 50001)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취득한 ‘ISO·TS 29001’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동종사 대비 품질 경쟁력의 비교우위를 선점해 대형 석유화학, 가스플랜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ISO·TS 290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현대건설의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재확인하게 됐다”면서, “향후 발주될 국내외 플랜트 공사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