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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지소미아 종료에 폼페이오 “실망스럽다”… 오늘 처서 가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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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지소미아 종료에 폼페이오 “실망스럽다”… 오늘 처서 가을 성큼

조국 후보자 반대 서울대·고려대 오늘 촛불 집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 폼페이오 지소미아 종료 대화로 되돌리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스럽다면서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해 '옳은 곳'으로 관계를 되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캐나다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우리(미국)는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고 이는 미국에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2. 오늘 더위 그친다는 처서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인 '처서'이자 금요일인 23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 5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3.3도, 춘천 21도, 대전 22.6도, 전주 23.3도, 광주 24.2도, 대구 24.9도, 부산 24.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덥겠다"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3. 조국 후보자 딸 특혜·입학 진상규명 촉구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특혜 논란이 제기된 단국대 의과대학 논문 성과를 대학 입학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 후보자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과 관련해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23일 캠퍼스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연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은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후보직 및 서울대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 오후 8시 30분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연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졸업한 고려대 학생들도 이날 오후 6시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조씨의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4.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내놓을 발언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51포인트(0.19%) 상승한 26,2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내린 2,922.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82포인트(0.36%) 하락한 7,991.39에 장을 마감했다.

5.독일 30년 만기 국채 사상 처음 0%로 발행


금리 하락세를 타고 있는 독일 국채가 글로벌 경제계를 넘어 정치적으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하면서 독일 국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독일의 30년 만기 국채가 사상 처음으로 0%로 발행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트윗을 통해 "독일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제시한 30년 만기 국채를 판매하고 있다. 독일은 미국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우리가 해야만 하는 것을 하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들(연준)은 경쟁에서 우리를 불리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6. 애플 아이폰 후속작 3개 모델 될 것


애플이 다음 달 발표할 신작 아이폰은 두 종류의 '프로' 모델과 보급형인 아이폰XR의 후속작 등 세 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대체할 프로 모델은 카메라 기능이 대거 개선된다.

이들 프로 모델은 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돼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되면서 시야각이 넓은 초광각(超廣角)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이 매체는 예측했다.

7. 벌 독에서 새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찾아


국내 연구진이 벌독 성분을 이용해 암세포 성장의 근본 원인으로 꼽히는 종양 내 대식세포만 골라 죽이는 방식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

경희대 한의대 기초한의과학과 연구팀(배현수 교수, 이찬주 박사)은 벌독 유래 성분인 멜리틴과 세포 사멸을 일으키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형태의 암 표적용 약물 '멜리틴-펩타이드'(MEL-dKLA)를 만들어 폐암 유발 생쥐에 투여한 결과, 혈관 생성이 억제되고 암세포가 사멸되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