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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CFO, 이란 사무소 존재 인정?…캐나다 법정 문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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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CFO, 이란 사무소 존재 인정?…캐나다 법정 문서에서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거래 했다"는 미 정부 주장 뒷받침하는 증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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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CFO가 캐나다 국경 보안 당국자에게 "화웨이가 이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의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와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 국경 보안 당국자에게 "화웨이가 이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만약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거래를 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공개된 법정 문서에 따르면, 멍 CFO는 지난해 12월 구속된 이후, 이란 등 규제 대상국들과의 거래에 대해 캐나다 당국의 심문을 받았으며, 미국이 제시한 부정행위에 대해 줄곧 '모른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왔다.
그런데 최근 CFO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며 다가서는 보안 당국자의 심문에서, 이란에 화웨이의 오피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국경 보안 당국에 의한 진술서에서 드러났다.

그동안 미 당국은 화웨이가 이란에 비밀 자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의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입수하는 등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화웨이는 제재 위반을 일체 부정하고 있다.

한편 멍 CFO가 진술했다고 하는 내용과 이란 사무실의 존재에 대해 화웨이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지 않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