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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제주도에서 되새기는 ‘평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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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제주도에서 되새기는 ‘평화’의 의미

경희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평화의 섬 제주도 순례에 나선다. 경희대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를 반주(半周)하는 순례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 개교 70주년을 알리고, ‘학문과 평화’를 중시해온 대학 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희대는 창학 초기부터 ‘학문과 평화’라는 전통을 이어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으며, 인류사회와 지구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경희 70주년 맞이 평화의 섬 순례’에는 서울‧국제 양 캠퍼스에서 35명씩 총 70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5박 6일간 제주도를 반주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순례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 제단에 참배하고, 제주 4.3 평화재단 관계자를 만나 개인 명의로 된 지정기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순례단 대표 유수민(지리학과 13학번) 학생은 “길 위에서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고민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순례의 매력이다. 특히 이번 순례에서는 평화를 키워드로 한 뜻깊은 활동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윤기선 미래혁신원장은 “순례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도전정신, 협동능력,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삶의 비전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