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23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에너지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는 최석진 산업부 산업재난담당관을 비롯한 5개 기관 재난안전 총괄부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인접 에너지시설 간 재난대응 협업체계 증진', '복합재난대응 합동훈련 지원', '대국민 재난예방 대외홍보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기관들은 지난 2017년 10월 산업부와 가스공사 등 3개 에너지 기관이 체결한 '에너지 배관 안전관리 협약'을 확대한 '에너지 저장 및 배관운송 안전관리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확대된 협약에는 석유공사가 신규 참여하고 관리대상에 배관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시설도 포함하기로 했다.
최 담당관은 "다른 시설물에 비해 국민들의 안전관리 기대수준이 높은 가스·석유·열 등 에너지 배관 및 저장시설에 대해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이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상호 협력하는 발전적 관계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