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3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와 전남의 농업·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위한 농정시책을 추진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 귀농어·귀촌 종합지원 서울센터 운영 ▲도시 청년 및 은퇴자 전남 유치 ▲전남 농축산물의 홍보·공동 마케팅 추진 및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 활성화 노력 ▲가축 질병 방역활동 전개 및 안전 축산물 공급 공동 대응 ▲전남행복지역화폐의 이용 촉진 및 홍보활동 전개 ▲국제농업박람회 홍보 및 관람객 유치활동 노력 등이다.
또한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촌 현장의 여론을 반영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농협중앙회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농산물 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 귀농귀촌문제 등 어려운 농업·농촌의 문제 해결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전남도의 동반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원 회장은 “영세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연말까지 전남지역 농·축협에 로컬푸드 직매장 20여 개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전남뿐만 아니라 전국 300만 농업인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기관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농번기철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남 쌀 홍보, 개량물꼬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