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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복귀 바라는 메시 등 바르샤 주전들 회장의 미온적 자세에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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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네이마르 복귀 바라는 메시 등 바르샤 주전들 회장의 미온적 자세에 불만 폭발

네이마르의 복귀를 바라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주력 선수들이 회장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마르의 복귀를 바라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주력 선수들이 회장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는 네이마르 복귀협상에 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구단을 향한 팀 중진 선수들의 목소리다. 이적시장의 마감이 약 10일 후로 임박하면서 유럽 각국 언론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FW 네이마르를 둘러싼 이적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그의 복귀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이적료에 다수의 선수를 더한 제안과 1년 후의 매수를 전제로 한 임대를 제안했지만 PSG 측에 거절당했다고 보도되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현지시간 22일 네이마르의 귀환을 바라는 바르셀로나의 주력선수들이 클럽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의 제안에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기사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네이마르는 팀의 ‘중진’들에게 바르셀로나의 제시액이 1억4,000만유로(약 175억엔)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억2,200만유로(약 277억 5000만엔)의 거액으로 네이마르를 획득한 PSG는 매각할 경우 그 대부분을 되찾고 싶은 생각이라고 한다. 또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와의 경쟁도 생각하면 1억4,000만유로는 거액이지만 크게 모자란다는 것이다.

이 신문에 의하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네이마르를 클럽에 복귀시키기 위해 선수들에게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진’ 선수들은 그가 제시한 1억4,000만유로가 “최대한 모든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낙담하고 있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얼굴인 리오넬 메시라는 것. 유럽챔피언 복귀를 목표로 하는 메시는 네이마르의 복귀가 새 시즌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르카’는 이적시장 종료 후 메시와의 계약연장 협상을 하는데도 네이마르를 둘러싼 현재의 상황이 최선의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네이마르가 이대로 캄프누에 돌아가지 않고 9월2일 시한을 맞는 것? 그리고 이 경우 메시를 필두로 하는 바르셀로나의 빅 네임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