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군 병사 전용 요금제 ‘0히어로’ 누적 가입자가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무제한 요금제에 가까운 데이터 혜택 제공과 풍성한 군생활 관련 혜택들이 이번 성과를 낸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0플랜 히어로(월3만3000원)’는 기본 제공량 6GB(+1Mbps 속도제어) 외 평일 18~22시와 휴일에는 매일 2GB(+3Mbps 속도제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0플랜 슈퍼히어로(월5만5000원)’는 기본 제공량 100GB(+5Mbps 속도제어)와 VIP 멤버십 등급 등의 추가 혜택을 준다.
군 병사들은 일과가 끝난 평일 18~22시와 휴일에 집중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특히 평일보다 휴일에 데이터 사용량이 많다. ‘0플랜 히어로’에 가입한 군 병사들의 일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18~22시에 0.65GB, 휴일 1.77GB로 나타났다.
한편 ‘0히어로’ 요금제의 다양한 군 생활 맞춤 혜택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SKT는 “휴가, 외박 시에 유용한 T맵택시 10% 할인 혜택은 현재까지 6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 7월 ‘0히어로’ 흥행 기념으로 군 생활 응원 메시지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달부터는 당첨자들을 직접 찾아가 푸드트럭과 POOQ/FLO 이용권 등 각종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 이벤트는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군 병사들의 통신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다양한 생활 맞춤 혜택을 제공했던 것이 흥행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고객인 군 병사들에게 더 좋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