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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독도는 우리 땅” 또 억지 주장… 독도 방어훈련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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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독도는 우리 땅” 또 억지 주장… 독도 방어훈련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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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로 독도에 전개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군 제공
한국군이 독도방어 훈련인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우리 군의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한국 해군의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는 또 "극히 유감"이라며 "(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한국군은 그동안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에 이날 전격적으로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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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육군 특전사 대원들이 시누크(CH-47) 헬기를 통해 울릉도에 전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군 제공

해군이 기존 '독도방어훈련'에서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을 바꾸고,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구축함과 육군 특수전 병력 등 대규모 전력을 투입해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 확대는 일본 해상초계기 위협비행,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 독도영공침범 등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이어 대일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강화된 훈련을 시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교도통신은 "지소미아 파기(종료 결정)과 함께 일본에 의한 일련의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대항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는 "훈련이 24일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한일간 연대의 필요성이 지적되는 가운데 실시됐다"며 "한일 관계에 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터넷판을 통해 "지소미아 파기(종료 결정)에 이은 안전보장상의 조치로, 수출규제를 강화한 일본에 대한 반발이라는 의미가 짙다"며 "일본의 반발이 필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의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초치를 28일 실행할 계획"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