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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 변상욱 끝내 하차 '뉴스가 있는 저녁' YTN 방송노조 편협한 앵커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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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 변상욱 끝내 하차 '뉴스가 있는 저녁' YTN 방송노조 편협한 앵커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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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내 3개 노조 중 연봉사원 위주로 구성된 YTN방송노조가 변상욱 앵커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꼴 발언과 관련하여 그만 두리두라는 요구가 나온 것이다.

노조는 "변상욱 앵커의 수꼴 발언은 보도채널 YTN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행위"라면서 "'선택적 정의'의 우물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한 앵커에게 YTN이 스튜디오 한편을 내줄 의무가 없다. 당장 계약을 해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날 SNS 글이 논란이 된 후 다음 날 늦은 오후에야 사과문을 낸 데 대해서는 "방송 진행을 맡은 사람으로서 어찌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지 고민하고 의견을 구하다 보니 늦어졌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변 앵커는 트위터에 조 후보자 비판 촛불집회에 참여해 발언한 청년단체 '청년이 사회의 진정한 원동력'의 백경훈 대표를 겨냥,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썼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YTN 측은 변 앵커 발언 논란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거라서 회사에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혔으나, 노동조합에서는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변상욱 앵커는 CBS에서 정년퇴임 후 보도전문채널 YTN에서 뉴스 토크쇼 '뉴스가 있는 저녁' 메인 MC로 활동해 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