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상장기업 부채비율 급등… 상반기 4.4% 포인트↑

공유
0

코스피 상장기업 부채비율 급등… 상반기 4.4% 포인트↑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급등,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말 결산 636개 코스피 상장기업의 올해 6월말 현재 부채비율은 108.75%로 작년 말보다 4.44%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52.6%로 12.1%포인트나 높아졌다.

제조업은 92.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부채총계는 1354조785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91조7799억 원, 7.2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본총계는 1245조840억 원으로 35조374억 원, 2.9% 늘어나는 데 그쳐 부채비율이 이같이 높아졌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도 110개(17.3%)나 됐다.

교육서비스, 부동산, 운수창고, 식료품 등 27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반면 부채비율이 낮아진 업종은 과학기술 서비스, 전자부품·컴퓨터, 건설, 광업 등 10개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