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주가는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17.61달러를 기록해 12%가 하락했다. 주중에는 9% 하락했으며 1년 전보다 무려 42% 이상 하락한 수치다.
재무담당 책임자인 스튜어트 버그되르퍼(Stuart Burgdoerfer)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반응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약점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L브랜드의 2분기 매장 판매는 전체적으로 1% 감소했으며 예상 성장률인 0.3%보다 훨씬 더 떨어졌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 판매는 6%가 감소한 반면, 역시 L브랜드의 자회사인 바스앤바디(Bath & Body Works)의 판매는 8%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 판매는 3.9% 감소하고 바스앤드바디는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 제퍼리(Jefferies)의 랜달 코닉(Randal Konik) 분석가는 "L브랜드는 여전히 빅토리아 시크릿의 문제가 관련 상품 때문이라고 믿고있다. 그러나 우리는 브랜드 간의 경쟁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