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내년 도쿄 하계 올림픽때 약 3700대의 차량을 행사에 배치할 예정이며, 올림픽 성화 봉송을 호송하고 마라톤 경주를 이끌 자율주행차를 포함해 거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른바 도요타의 '콘셉트-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에 처음 공개된 전기차 모델로 도쿄올림픽에 시현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요타는 "차량이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인간을 이해하고 상호 작용하는 레벨4의 자율 주행 능력과 에이전트 대화 기술도 시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셉트-i'는 거친 외관에도 불구하고 상단에서 하단까지의 측면 창, 쐐기 모양의 실루엣에 숨겨진 후면 타이어 형태이다.
도요타는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의 후원자로 지난 23일 이같은 도쿄올림픽 모빌리티 계획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올림픽 차량이 전기차로 교체되면서 역대 올림픽중 가장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