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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차량 전복 우려로 북미에서 78만 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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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폭스바겐, 차량 전복 우려로 북미에서 78만 여대 리콜

폭스바겐은 차량 전복 우려로 북미에서 78만 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은 차량 전복 우려로 북미에서 78만 여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전복 우려 등으로 미국에서 67만9000대, 캐다나에서 11만대를 리콜한다고 25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이 전했다.

폭스바겐은 점화 스위치의 문제로 차량이 전복될 수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북미에서 약 78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비틀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 및 골프 GTI 모델이 포함된다. 또 2017-2019골프 스포츠왜건과 함께 2011-2018제타도 리콜 대상이다.
미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변속기, 수동 브레이크 및 열쇠가 없는 차량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NHTSA에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로 충돌이나 부상이 발생한 일은 없었다고 통보했다.

폭스바겐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나 이로 인한 고객들의 소송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해 리콜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리콜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악명 높았던 배기가스 스캔들로 그동안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