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59회에는 오태양(정체 김유월, 오창석 분)이 윤시월(윤소이 분)에게 자신의 아들 지민(최승훈 분)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앞서 방송된 58회에서 진 팀장(윤인조 분)이 오태양을 찾아와 윤시월이 지민이를 양지그룹 후계자로 만들고 최태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최광일과 결혼했다는 진실을 밝혔다. 시월이 돈 때문에 자신을 배신한 줄 오해했던 오태양은 진 팀장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59회에서 시월은 태양에게 "지민이 영영 못 볼 수도 있다고 했어"라며 최태준과 최광일의 만행을 폭로한다.
이에 오태양은 "지민이 내 아들이야. 지민이까지 잘 못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봐"라며 시월에게 지민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채덕실(하시은 분)은 태양이 지민이 친아들인줄 알고 자신과 이혼하고 싶어 한다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이에 덕실은 시월을 만나고 온 태양에게 "지민이 때문에 그렇지? 니 아들인거 알게 돼서"라며 태양을 압박한다.
최광일은 덕실이 전송한 오태양과 윤시월이 만나고 있는 동영상을 보고 "이제는 상관없다 이 거지?"라며 두 사람을 향해 복수심에 불탄다.
한편, 윤시월은 최광일에게 생모에 대해 물어본다. "당신 낳아준 어머니 그 동안 한 번이라도 본 적 있어?"라는 시월에게 광일은 "내 어머니는 하나야. 다른 어머니는 없어"라며 장정희(이덕희 분)만이 엄마라고 억지를 부린다.
이날 양실장(서경화 분)은 장정희를 최태준 내연녀이자 최광일의 생모 임미란(이상숙 분)의 가게로 데리고 간다.
"최 회장님 저한테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셨죠?"라고 반문한 양실장은 "진짜 무서운 분입니다. 잊지 마세요"라고 장정희에게 최태준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채덕실이 윤시월 남편 최광일이 이부 오빠임을 언제 알게 되는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태양의 계절'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