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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1%포인트 개선...작년보다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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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1%포인트 개선...작년보다는 높아

연체채권 잔액도 1조 5천억 원 줄어

2019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19.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1%다. 5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0.1%포인트 낮아졌다.
6월 중 연체채권 잔액은 정리규모가 신규연체 발생액보다 많아 1조5000억 원 감소한 6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이 더 많이 줄었다. 6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5월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보다는 0.21%포인트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5월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은행들이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