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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추석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900억 원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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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추석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900억 원 조기지급

거래대금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일 지급

유병옥 포스코 본부장(왼쪽)과 김순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포스코 하도급 대금 상생결제 도입 확산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유병옥 포스코 본부장(왼쪽)과 김순철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포스코 하도급 대금 상생결제 도입 확산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 9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26일 포스코는 설비자재,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5일부터 9월11일까지 7일간 매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 협력 작업비도 앞당겨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한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며 "고액자재 공급사에는 선급금을 지불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기업 대금 조기지급 외에도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2017년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