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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도 '조국 규탄' 총학생회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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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도 '조국 규탄' 총학생회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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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28) 관련 각종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고려대 촛불집회가 2차부터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26일 고려대 1차 촛불집회 주최 집행부 등에 따르면 집행부는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 추후 집회의 진행을 총학생회에 넘기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집행부가 집회 추진 당시 추구한 7대 핵심가치도 계승하기로 했다.

▲자유·정의·진리를 추구하는 고려대학교의 이념·명예에 관련된 집회일 것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집회일 것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할 것 ▲학생들의 정당한 분노를 대변할 것 ▲학생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것 ▲평화 비폭력 집회일 것 ▲교내 집회를 지향할 것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결정 이후 1차 촛불집회를 이끈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해산됐다.

앞서 서울대도 2차 집회를 총학생회가 이어받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계획 중이다.
집회가 정치색을 띠는 것을 막기 위해 입장 시 학생증 및 졸업증명서 등을 통해 참가자의 신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고려대의 2차 촛불집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