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려대 1차 촛불집회 주최 집행부 등에 따르면 집행부는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 추후 집회의 진행을 총학생회에 넘기기로 했다.
▲자유·정의·진리를 추구하는 고려대학교의 이념·명예에 관련된 집회일 것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집회일 것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할 것 ▲학생들의 정당한 분노를 대변할 것 ▲학생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것 ▲평화 비폭력 집회일 것 ▲교내 집회를 지향할 것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 결정 이후 1차 촛불집회를 이끈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해산됐다.
앞서 서울대도 2차 집회를 총학생회가 이어받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계획 중이다.
고려대의 2차 촛불집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