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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울대 총학생회, 조국 후보 관련 '2차 촛불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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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울대 총학생회, 조국 후보 관련 '2차 촛불집회' 연다

서울대 총학 28일 등 촛불집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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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 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과 스마트폰 플래시를 들고 있다.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관련된 의혹을 두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가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각각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다. 앞서 진행된 집회는 일반 재학생들이 집행부를 구성해 진행됐으며, 2차 촛불집회는 총학생회가 나서 열린다는 점에서 비판의 강도가 더 셀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가 일반 학생들이 나서 조국 규탄 집회를 진행했던 것을 이어 받아 조직적이고 장기화할 전망이다.

26일 고려대 1차 촛불집회 주최 집행부 등에 따르면 일반 학생 집행부는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해 집회 운영을 총학생회에 넘기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집행부가 집회 추진 당시 추구한 7대 핵심가치도 계승하기로 했다.

7대 핵심가치는 ▲자유·정의·진리를 추구하는 고려대학교의 이념·명예에 관련된 집회일 것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집회일 것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할 것 ▲학생들의 정당한 분노를 대변할 것 ▲학생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것 ▲평화 비폭력 집회일 것 ▲교내 집회를 지향할 것 등이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오전 진행된 총학생회 중앙운영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1차 촛불집회를 이끈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서울대에서는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이끈 화학생물공학부 대학원생 홍진우씨가 25일 "2차 촛불집회를 총학생회 주관으로 이관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차 집회 주최 집행부 등은 총학생회 측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총학생회는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집회 개최를 의결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28일 조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2차 촛불집회를 계획 중이다. 집회 입장 시 학생증과 졸업증명서 등을 통해 참가자의 신분을 확인해 정치적으로 집회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차단할 방침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