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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이케아, 내년까지 중국에 14억 달러 투자와 매장 4개 추가 건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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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 이케아, 내년까지 중국에 14억 달러 투자와 매장 4개 추가 건설 예고

이케아가 중국 시장에서 향후 1년 동안 100억 위안(약 1조 6967억 원)을 투자하고 2020년 8월까지 4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사진=이케아이미지 확대보기
이케아가 중국 시장에서 향후 1년 동안 100억 위안(약 1조 6967억 원)을 투자하고 2020년 8월까지 4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사진=이케아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생활가구 전문 업체인 이케아가 중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케아는 중국 시장이 3년 동안 계속된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 100억 위안(약 1조6967억 원)을 투자하고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가 침체되고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내린 과감한 결정이다.

또 이케아는 중국에서 2020년에 미니 이케아라는 콘셉트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에 있는 미니 이케아는 도심 외곽에 있는 대형 매장으로 가기 싫은 고객을 위해 기획한 스튜디오다.

안나 폴락 쿨 리가 이케아 중국 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가정용 가구를 포함한 프리미엄 상품을 원하고 있다”며 “현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시작하고 고객들이 좋아하는 미트볼을 주문할 수 있도록 위챗을 시범 실시하는 등 현지 상황에 맞게 중국 사업 운영을 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