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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위안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하락…트럼프 분노 촉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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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위안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하락…트럼프 분노 촉발 가능성

위안화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트럼프의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위안화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트럼프의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의 위안화가 26일 11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대중 추가관세의 인상을 발표. 이에 동요한 투자가들은 리스크 회피 자세를 강화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반면 정세가 불안정한 때 사는 안전자산인 엔화나 금값은 급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중국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 기업에 대해 중국으로부터의 철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26일에는 위안화-달러 환율이 7.1487전직에 떨어지면서 세계적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불러온 트럼프를 격노시킬 가능성이 있다.

정세가 혼미한 홍콩 주식시장도 한때 3%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경찰이 처음으로 물대포와 실탄 경고사격을 한 홍콩의 새로운 시위양상에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