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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일본 수출규제, 미중무역분쟁 등 낙관론·비관론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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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일본 수출규제, 미중무역분쟁 등 낙관론·비관론도 경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일본수출규제와 미중무역갈등에 대해 냉정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일본수출규제와 미중무역갈등에 대해 냉정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 대외 금융환경에 대해 "지나친 낙관도 문제지만 지나친 두려움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은 후보자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답변서에서 최근 일본과의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위 현안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일본의 수출규제를 꼽았다.

은 후보자는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실물 부문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등 당면 현안 과제에 차분하고 일관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둘러싼 대외 금융환경에 대해서도 그는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상황별 조치 방안을 준비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은 후보자는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경영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표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