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85회에는 숨어 있는 맛의 달인 '은둔식달'로 서천 튀김김밥 조정숙(61·여) 달인이 선정됐다.
30년 단골 고객은 "그냥 막 맛있겠다는 게 느껴진다. 튀김김밥을 썰 때 보면 소리가 바삭바삭해"라며 극찬했다.
김밥을 말아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서천 튀김김밥 달인 조정숙씨가 공개한 비법은 바로 땅콩이었다. 튀김 기름에 땅콩을 넣고 튀겨내 기름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던 것.
게다가 김밥 속재료인 달걀을 땅콩기름에 재운 뒤 달걀지단을 부쳐서 폭신하고 달콤한 지단을 만든다.
튀김김밥과 환상의 궁합은 떡볶이로 고객들은 떡볶이 국물에 튀김김밥을 찍어 먹었다.
조정숙 달인이 공개한 떡볶이 양념 비법은 소금에 절인 열무였다. 소금에 절여둔 열무를 떡볶이 양념장에 넣고 한번 끓인 뒤 건져내서 육수의 시원한 맛을 더했다.
서천 튀김김밥 달인으로 선정된 곳은 '서천큰길휴게실'로 위치는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 174'이다. 튀김김밥 2500원.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