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D-1 대책 회의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한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투자 전략 및 혁신 대책'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 부처 합동으로 준비한 소재·부품·장비 R&D 투자 전략 및 혁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책에는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는 핵심 부품 R&D 투자 전략과 산업 현장 소재·부품·장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R&D 프로세스 혁신 방안이 담겼다.

이 내용은 28일 총리 주재로 열리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확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 추진 계획(안)'도 점검했다.

수요·공급 기업 협력 모델을 활용, 소재·부품 등 기술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와대 국무조정실장,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