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공공 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사회적 가치 증대와 취약계층 지원, 고용 창출, 친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된다.
이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의 일환이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역시 이에 말맞춰 지난 6월 친환경인프라 구축과 ‘자원 가치 혁신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에 부여되는 환경경영체제 관련 최고 수준의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름인 도서관, 아름인 금융교육, 아름인 봉사단 등 사회공헌을 추진했으며, 지난달에는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에 대응해 금융 본연의 기능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목적성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카드가 실천하고 있는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