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정책 종료로 다음 달 1일부터 기름값이 리터당 최대 58원 비싸진다.
유류세 인하정책이 시행된 지난해 11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휘발유 가격은 1300∼1500원 구간을 벗어나지 않았다.
다음 달 1일 정유회사에서 출고되는 석유제품부터 유류세가 환원되기 때문에, 각 주유소는 유류세 환원 전 확보한 물량을 소진할 때까지 천천히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1차로 유류세를 환원했던 5월의 경우 1차 유류세 환원일(5월 7일) 기준 직전 1주일 평균 판매가격과 이후의 전국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했을 때, 유류세 환원분이 반영될 때까지는 휘발유 15일, 경유 12일이 소요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