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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에 이어 가나도 GMO동부콩 승인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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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나이지리아에 이어 가나도 GMO동부콩 승인 고려 중

나이지리아 최초의 GMO동부콩 상업적 재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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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농업생명공학 응용 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서비스(ISAAA: International Service for the Acquisition of Agri-biotech Applications)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GMO동부콩의 상업적 재배를 최초로 승인한 나라가 되었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식용 작물 가운데 하나인 동부콩이 해충의 심각한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 연간 약 50만t의 동부콩을 수입해야만 했다.
GMO동부콩 연구자들은 승인된 GMO동부콩은 해충 저항성이 강하며 살충제 사용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수확량도 일반 전통적인 콩보다 20%까지 늘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GMO동부콩이 인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수년간 반대에 직면해왔다. 반대자들은 GMO동부콩에 삽입된 Cry1Ab유전자가 사람의 간세포에 해로울 수 있고 실험 동물의 면역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국가바이오안전관리청(NBMA: National Biosafety Management Agency)는 , NBMA), 관련 위험성을 평가한 후 BT 동부콩의 재배는 2019년 1월에 에 의해 다시 추진되었다.

NBMA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해 알려진 부작용은 없다"고 밝혔다.

ISAAA는 새로운 승인과 함께 이 새로운 작물이 세계에서 생명공학 기술이 적용된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ISAAA는 나이지리아는 이전에 에티오피아와 함께 GM면화를 승인했으며, 아프리카 대륙은 농업 분야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최대 GMO작물 재배지역이다. 270만ha의 면적으로 상위 10위에 자리하고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