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IBK기업은행,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 업무협약' 체결

한화생명이 28일 IBK기업은행과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운용 상품 제공 등을 약속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1년·2년·3년·5년형 등 다양한 ‘이율보증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사 이율보증형 상품은 기존에 은행 퇴직연금사업자가 일반적으로 운용하던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원리금도 보장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등 모든 제도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 한도는 3년 동안 총 3조 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판매채널의 다변화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상품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형 보험사의 안정성‧상품경쟁력과 양사가 가진 노하우로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근로자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