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1009명

공유
1

올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자 1009명

지난해보다 105명 증가...합격자 평균연령 27세

서울 영등포구이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영등포구이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뉴시스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009명이 최종 합격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해 제2차시험 관련 부정출제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와 정답 처리방안 등을 심의하고 2019년 제 54회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지난 6월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한 제2차 시험에 응시한 3006명중에서 전 과목 모두 60% 이상을 득점한 1009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최종합격자 904명에 비해 105명 증가한 것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제1차 시험에서 합격하고 이듬해 2차 시험까지 5과목을 모두 60% 이상 득점해야 된다.

전체 평균점수는 전년 대비 1.6점 상승한 60.8점으로 과목별로는 세법이 62.8점으로 가장 높고, 원가회계가 57.9점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의 전체 평균 연령은 만 27.0세로 전년대비 0.5세 많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71.3%로 가장 많았고, 20대 초반대가 17.5%, 30대 초반이 10.2%로 나타났다.

평균 78.8점으로 최고점자를 기록한 남동신씨는 만 29세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최연소자는 21세인 고려대 3학년 유정연씨, 최고 연장자는 원광대 졸업생 이경씨로 올해 39세다.
여성 합격자수는 전체의 30.5%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전공별로 상경계열 전공자는 전체의 77.1%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줄었다.

한편 이번에 불거진 시험 부정출제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된 2개 문항을 모두 정답처리하고, 관련 출제위원과 A대학교 특강자에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의뢰와 함께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2개 문항을 정답처리해도 배점이 낮고 정답률이 높아 최종 합격자수는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