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 ‘쏠(SOL)’ 고객도 지난 23일 기준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쏠을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SOL) 고객이 1천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 모바일 전쟁에서 한발 앞서 가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바짝 뒤따르는 형국이다.
IBK기업은행도 모바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i-ONE뱅크 앱은 출시와 동시에 여섯 자리 숫자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다. 2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금융 카테고리 인기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기 순위는 조회 시점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동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i-ONE뱅크는 출시 이후 100만 명 이상이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이 모바일뱅킹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다른 은행들도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간편결제, 간편송금 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경쟁은 더울 치열해질 전망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