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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객 신뢰 회복 위해 올인…韓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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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고객 신뢰 회복 위해 올인…韓 투자 확대

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이 다양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BMW 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BMW 엠블럼.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BMW 코리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BMW 엠블럼.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BMW코리아는 우선 고객 중심 서비스 경영 강화를 위해 물류와 사후서비스(AS)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안성 RDC를 확장하고 물류 시스템을 개선한다.

안성 RDC는 축구장 8개 크기인 현 5만7000㎡ 규모에서 8만8000㎡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1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BMW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시스템 일부에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도 제고한다.

BMW 코리아는 서비스 프로그램 개편과 강화도 추진한다. 서비스 공급 용량을 향후 3년간 1.5배 확대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도 각각 실행한다.

BMW 코리아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딜러사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25억을 들여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확장한다. 10월 완공을 앞둔 BMW 드라이빙센터는 5만㎡ 이상의 공간이 증설되며, 완공 후 29만1802㎡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14년에 문을 연 드라이빙센터는 현재까지 누적방문객 83만명을 넘기며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테마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했다.

BMW 코리아는 어린이들의 과학 창의 교육을 위한 주니어캠퍼스를 육성해 소외 계층 아동과 복지기관에 대한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BMW 코리아는 송도 콤플렉스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5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바바리안 송도 콤플렉스는 연면적 8021평(2만6515.94㎡), 건축면적 1945평(6432.54㎡)으로 세계 BMW 딜러사 서비스 시설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사진=BMW 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바바리안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사진=BMW 코리아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로 BMW와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한상윤 대표이사는 “BMW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큰 신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고 위기에서 얻은 교훈들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진정성 있는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월 한국에서 BMW는 2만172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3.6%(1만6806대) 판매가 급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