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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치, 레바논 국가 신용등급 'B'에서 'CCC'로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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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피치, 레바논 국가 신용등급 'B'에서 'CCC'로 하향조정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레바논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레바논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레바논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레바논은 현재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50% 이상이다.
레바논 재무장관 알리 하산칼릴은 "우리는 피치의 보고서를 책임감있게 다룰 것이다. 우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피치는 "금융 부문의 긴밀한 협력, 즉 은행, 통화 당국과 주 정부 간의 상호 의존성 및 투자가 활발한 디아스포라의 비거주자 예금이 정부가 등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또 "금융 부문 예금 및 중앙 은행의 외국 준비금에 대한 하락 압력과 유입을 유치하기 위한 정통적인 중앙은행의 조치에 대한 의존도의 증가는 자금 조달에 대한 스트레스의 증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 엔지니어링 운영은 레바논 파운드 운영에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레바논 정부는 높은 부채와 유로 본드 지급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 은행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같은 신용평가의 하향추세는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환 보유액도 연간 30억 달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바논 정부는 이 같은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부채 비율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신뢰할만한 중기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